게시날자 : 2021-01-13

주체110(2021)년 1월 13일 《기사》

 

숭고한 애국의 세계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애국심은 조국에 대한 사랑의 감정이며 사회제도에 대한 애착입니다.》

주체58(1969)년 9월 어느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 현지지도의 길에 계실 때에 있은 일이다.

어느 산간지대를 지나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차를 세우도록 하시였다. 골짜기어구에는 온통 밤나무들이였다.

차에서 내리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가까이에 있는 밤나무밑을 살펴보시며 동행한 일군에게 저 밤알들을 두고 어떻게 그냥 가겠는가고, 아무리 바빠도 떨어진 밤알도 줏고 경치구경도 하고 가자고 이르시였다.

일군은 기쁨을 금할수 없었다. 그는 서둘러 밤알을 줏기 시작하였다.

골짜기의 가을경치에 심취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풍년이 든 밤나무경치에 정다운 개울물소리가 들려오니 그야말로 황홀경을 이룬다고 하시면서 화가들이 보면 붓을 들지 않고는 견디지 못할것이라고 저으기 흥분된 어조로 교시하시였다.

밤알을 줏는데 여념이 없던 일군은 그제서야 허리를 펴고 골안을 둘러보았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밤이 곱절 더 달린것 같다는 일군의 말을 들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동무가 밤알을 줏는데만 정신을 팔다보니 좋은 경치를 보지 못한다고 서운한 어조로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에게 지난날 가난한 집 아이가 지주놈의 밤나무밑에서 떨어진 밤알 한알을 주었다가 도적으로 몰려 매를 맞고 병신이 된 이야기를 들어보았는가고 물으시였다.

들은적이 있다고 일군이 말씀올리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밤나무가 인민에게 아무런 기쁨도 주지 못하고 오히려 원한의 대상으로 되여있던 그때에는 이렇게 밤이 많이 달렸다 하여도 그것이 좋은 경치로는 될수 없었다, 그것은 밤이 아무리 많이 달렸다 하여도 그 밤나무의 주인으로 되지 못한 인민에게는 그림의 떡이나 같았기때문이다, 밤나무가 우리 인민의 소유로 된 오늘은 풍년든 밤알마다에 인민의 기쁨이 어려있기때문에 밤나무가 아름답게 보이는것이라고 교시하시였다. 그러시고는 저 개울물도 그렇다고, 나라없던 지난날에는 저런 개울물을 논밭에 대자면 땅과 개울을 다 차지하고있던 지주놈에게 엄청난 물값을 물어야 하였다고 하시면서 그러나 지금은 저런 개울물이 저수지와 관개수로들에 흘러들어 논밭을 적시고있다고, 결국 돌돌돌 하고 울리는 개울물소리는 인민의 재부가 늘어나는 소리이라고, 오늘 수령님의 은덕으로 자연의 모든것이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효과적으로 리용되고있으니 나무 한그루, 풀 한포기도 다 아름답고 황홀하게 보이는것이며 지어 개울물소리도 정답게 들리는것이라고 의미심장한 어조로 교시하시였다.

일군의 눈은 번쩍 뜨이였다. 무심히 보이던 골안의 모든것이 새롭게 안겨들었다.

왜 이 훌륭한 경치를 먼저 보려 하지 못하였을가 하는 생각이 일군의 뇌리를 쳤다.

그의 마음을 들여다보신듯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지금 적지 않은 사람들이 자기 고향, 자기가 사는 마을의 아름다움에 대하여 잘 모르고있는데 그것은 소중한것을 보고도 귀중하게 여길줄 모르기때문이라고 하시면서 이렇게 교시하시였다.

조국에 대한 사랑은 그 어떤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인민이 주인으로 된 사회주의조국의 모든 재부에 대한 사랑으로 표현되는 구체적인 감정이라고, 애국심이 높은 사람들은 금강산이나 묘향산의 경치만이 아니라 이름없는 산과 들의 일목일초에 이르기까지 이 나라의 모든 자연경치를 사랑하게 된다고.

일군의 가슴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누구보다도 조국과 인민을 열렬히 사랑하시기에 이름없는 골짜기의 밤나무와 개울물까지도 인민의 재부로, 사랑하는 조국의 한부분으로 귀중히 대하시는 위대한 장군님.

잊지 못할 그날의 이야기는 오늘도 우리 인민의 가슴속에 위대한 장군님의 한없이 숭고한 애국의 세계를 깊이 새겨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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