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날자 : 2020-06-30

주체109(2020) 년 6월 30일 《기사》

 

간삼봉의 《호박대가리》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서는 보천보전투에서 당한 저들의 참패를 만회하기 위하여 집요하게  달려드는 놈들을 지형적으로 묘한 간삼봉에서 치도록 하시였다.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적들이 먼저 공격해오는 사태를 역전시키시여 놈들을 협곡에 몰아넣고 하루종일 답새기도록 하시였다. 하지만 놈들은 맹수처럼 기세가 등등하여 자기 동료들의 시체를 타고넘으면서 파도식으로 계속 련달아 달려들었다.

이런 때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팔반도쪽에 정찰임무를 받고 나갔다가 돌아오는 소부대와 식량공작조에 련락하여 적의 뒤통수를 때리게 하시였다.

적들은 앞뒤에서 얻어맞을 위험이 생기고 날까지 어두워지자 200명가량밖에 안되는 패잔병들을 모아가지고 싸움터에서 도망치고말았다.

하여 간삼봉전투는 아군의 승리로 끝났다.

다음날 적들은 사상자수가 얼마나 많았던지 시체에서 머리만 잘라서 마대나 나무상자에 넣고 우마차에 실어 자동차가 있는데까지 날라갔다.

여기에 동원된 한 농민이 시치미를 떼고 달구지에 싣고가는게 무엇인가고 묻자 일본군병사는 능청스럽게 《가보쨔》라고 대답하였다.

호박이라는 뜻이였다.

이때로부터 인민들은 일본군시체만 보면 《호박대가리》라고 풍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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