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날자 : 2015-12-26

주체104(2015) 년 12월 26일 《기사》

 

고쳐진 가격표

 

주체100(2011)년 9월 어느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 인민생활향상에 이바지할 또 하나의 자랑스러운 창조물로 특색있게 건설된 보통문거리고기상점을 찾아주시였을 때에 있은 일이다.

일군들의 안내를 받으시며 상점 1층에 자리잡은 산 물고기매대에 이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동물원의 수족관을 방불케 하며 철갑상어와 룡정어, 뱀장어, 메기를 비롯한 물고기들이 꼬리를 치며 노는 광경을 보시면서 고급어족들이 다 있다고, 이런 물고기를 인민들에게 산채로 팔아주면 그들이 정말 좋아할것이라고 기쁨에 넘쳐 말씀하시였다.

그러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 문뜩 매대우에 써놓은 가격표에서 시선을 멈추시였다. 뒤이어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이르시는 그이의 음성이 공간을 울리였다.

상점일군들에게 있어서 참으로 뜻밖의 지적이였다.

사실 철갑상어며 뱀장어, 룡정어같은 고급어족들은 그 식용가치로 보나 약용가치로 보나 또 그것들을 기르는데 드는 품이며 원가를 따져보아도 일반 물고기와 대비할수 없는 희귀한것들이였다. 그래서 세계적으로 그 값이 비싸기로 소문이 났고 돈을 내고도 쉽게 맛볼수 없는것으로 알려져있었다.

상점일군이 원가보상의 원칙에서 정한 가격이라고 말씀드리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래서는 안된다고, 이 상점은 우리가 인민들에게 선물한 상점인것만큼 이 상점에서는 누구나 상품을 다 살수 있게 상품가격을 적절하게, 합리적으로 정하여야 한다고 이르시였다.

순간 일군들의 충격은 컸다.

상점을 돌아본 누구나 무심히 보아온 가격표를 놓고도 희귀한 물고기들의 가치보다 먼저 물고기를 받아안고 기뻐할 인민의 모습을 그려보시며 이토록 마음쓰시는 위대한 장군님!

인민을 위해서는 그 어떤 수지타산도 앞세우지 않으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인민에 대한 뜨거운 사랑의 세계앞에서 일군들은 뜨거운 격정을 금치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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