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날자 : 2020-02-28

주체109(2020) 년 2월 28일 《기사》

 

남호두회의

 

성스러운 항일혁명사의 한페지에 뚜렷이 아로새겨진 남호두회의가 있은 때로부터 어느덧 여든네돌기의 년륜이 새겨졌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남호두회의는 한마디로 말하여 조선공산주의운동과 반일민족해방투쟁력사에서 처음으로 주체를 완전히 확립한 회의라고 할수 있다.》

1930년대 중엽 우리 혁명의 정세는 참으로 엄혹하였다.

간악한 일제는 조선인민에 대한 야수적인 폭압과 략탈을 한층 더 강화하는 동시에 우리 인민의 민족자주의식을 마비시켜보려고 악랄하게 책동하였다.

일제는 조선사람들이 일본어를 쓰게 하고 조선말을 하지 못하게 하였으며 《신사참배》를 강요하는 등 모든 조선적인것을 말살하고 모든 형태의 반일운동과 반일적요소들까지 전멸시키기 위해 광란적으로 날치였다.

바로 그러한 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25(1936)년 2월 27일부터 3월 3일까지 남호두에서 조선인민혁명군 군정간부회의를 여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회의에서 《반일민족해방투쟁의 강화발전을 위한 공산주의자들의 임무》라는 력사적인 보고를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보고에서 1930년대 전반기 두만강연안에서 벌린 군사정치활동경험을 총화하시고 조선혁명가들앞에 나서는 전략적과업과 그것을 성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방침들을 제시하시였다.

조선인민혁명군 주력부대를 국경지대와 백두산지구에로 진출시키며 투쟁무대를 점차 국내에로 확대할데 대한 방침, 반일민족통일전선운동을 확대할데 대한 방침, 당창건준비사업을 적극 추진시킬데 대한 방침…

위대한 수령님께서 회의에서 제시하신 모든 방침들에는 조선혁명의 주인은 조선의 혁명가들이며 조선의 혁명가들은 언제 어디서나 조선혁명의 구호를 들고 조선혁명을 위하여 투쟁하여야 한다는 투철한 자주적립장이 맥박치고있었다.

특히 조선인민혁명군 주력부대가 국경지대와 백두산지구에로 진출할데 대한 방침은 회의참가자들을 격동시키였다.

백두산으로 나갈 날, 국내깊이에 진출하여 원쑤들과의 결전을 벌리게 될 날을 눈앞에 그리며 앞을 다투어 토론에 참가하던 회의참가자들의 열정넘친 목소리가 오늘도 세월의 언덕넘어 우리의 심장을 쾅쾅 울려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회의가 끝난 후 강습과 회의들에서 남호두회의방침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해설해주시면서 《조국에 무보를 뻗치고 군호를 올리자!》라는 구호를 제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때를 회고하시며 우리가 백두산을 근거지로 꾸리고 국경지대와 국내에서 무장투쟁을 활발히 벌린다면 일제의 야만적인 군사파쑈통치하에서 신음하고있는 우리 인민에게 조국광복의 서광을 비쳐줄수 있고 우리 혁명군을 일일천추로 기다리며 그 모습만이라도 보고싶어하는 2천만의 동포들에게 승리의 신심을 줄수 있었다고, 이것은 백마디의 말보다도 더 힘있는 시위로 될수 있었다고 하시였다.

진정 남호두회의장에 맥박친 우리 수령님의 투철한 자주정신과 백절불굴의 공격정신을 떠나 어찌 조선의 정신이 어떤것인가를 보여준 보천보전투의 빛나는 승리를 생각할수 있으며 주체의 기치높이 만난을 뚫고 백승을 떨쳐온 성스러운 조선혁명에 대해 말할수 있으랴.

후날 한 항일혁명투사는 그때의 심정에 대하여 이렇게 말하였다.

《력사적인 남호두회의에 참가하여 위대한 수령님의 강령적인 가르치심을 받던 그때 우리는 무엇이라 형언할수 없는 흥분과 감격에 휩싸여있었다. 온 마음을 가다듬고 위대한 수령님의 보고를 구절구절 심장에 새긴 우리의 눈앞에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혁명사상의 기치밑에 일대 앙양에로 줄달음치게 될 조선혁명의 전도와 조국해방의 빛나는 앞날이 환히 보이는것만 같았다.》

세월이 아무리 흐르고 세대는 바뀌여도 남호두에서 빛발친 우리 수령님의 견결한 자주사상, 그이께서 높이 드시였던 주체의 기치는 조선혁명의 영원한 승리의 상징으로 천만의 심장을 힘있게 고무하고있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불멸의 혁명업적이 어린 주체의 붉은기를 더 높이 휘날려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을 모시여 우리 인민은 오늘의 정면돌파전에서도 혁혁한 승리만을 떨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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