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ico                     

게시날자 : 2020-02-07

...목록으로
주체109(2020)년 2월 7일 [혁명일화]


부관을 옴짝 못하게 한 론법

 

주체60(1971)년 봄 어느날이였다.

함경남도를 현지지도하시던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서는 부관을 부르시여 오늘 오전에는 함흥시에서 일을 보고 오후에는 룡성구역을 거쳐 함흥벌 구상리와 련포리방향으로 나가보려 한다고 하시였다.

부관은 길이 어떤가 보고오려고 먼저 떠났다.

부관은 성천강다리를 건너 광포와 구상리, 신하리일대를 돌아보면서 도로와 다리상태를 료해하였다.

예상외로 길이 좋지 못하였다.

그는 급히 되돌아와 위대한 주석님께 실태를 보고드리면서 그쪽으로는 가실수 없다고 말씀드리였다.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그의 말을 들으시고 도로상태가 좋지 않다고 가려던 길을 돌아설수 없소. 우리가 언제 좋은 길만 골라다녔는가라고 하시면서 이번에 왔던김에 함흥벌과 성천강하류도 보고 흥남지구 로동자들의 남새기지를 정할데가 없겠는가 하는것도 알아볼겸 점심식사를 하고 빨리 떠나자고 말씀하시였다.

부관은 당황하지 않을수 없었다.

위대한 주석님께 잠시의 휴식도 보장해드리지 못하고 또다시 험한 길로 모실 생각을 하니 참으로 안타까왔다.

부관은 길이 험하기때문에 가시기 곤난하다고 거듭 말씀드리면서 물러서려 하지 않았다.

전에없이 고집을 부리는 부관을 미소를 지으시고 지켜보시던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일없소. 동무가 무사히 갔다온것을 보니 우리도 무사하겠소라고 말씀하시며 환히 웃으시였다.

부관은 말문이 막혔다.

· 그 길로는 갈수 없다.

· 그러나 그 길로 갔다온 사람이 있다.

· 그러니 우리도 무사히 갈수 있다.

이렇게 론리를 세워본 부관은 할 말을 찾지 못하였다.

그것은 《헌신의 론법》이였다.

그 어떤 삼단론법도 무색케 하는 《헌신의 론법》은 부관의 권리로도 어찌할수가 없는것이였다.

 


되돌이


Facebook Twitter LinkedIn Google Reddit Pinterest KakaoTalk 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