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날자 : 2023-03-16
주체112(2023)년 3월 16일 《상식》
지방특산물-안변감
감나무는 우리 인민이 오랜 옛날부터 재배하여온 과일나무의 하나이다.
수명이 길고 벌레가 생기지 않는 감나무, 한여름에는 시원한 그늘을 주고 가을에는 아름답게 단풍이 지며 맛좋은 열매가 달리고 락엽은 질좋은 거름으로 되는 감나무를 가리켜 사람들은 예로부터 덕을 주는 나무라고 하였다.
우리 나라의 여러 지방가운데서도 강원도의 안변지방은 특별히 감이 잘되는 고장으로 알려져있는데 《안변찰감》으로 불리우는 안변감은 그 단맛으로 하여 전국에 소문이 났다.
주로 강원도 안변, 통천일대에 퍼져있는 안변감은 단감품종이다.
나무는 크고 잘 자라며 원가지는 곧추 서지만 곁가지와 햇가지는 약간 늘어져있다.
이 감나무의 잎은 작고 긴데 끝부분이 뾰족하다.
꽃은 5월말~6월상순에 피고 열매는 10월중순~하순에 익는다. 열매껍질은 얇고 흰가루가 덮여있는데 살은 부드럽고 물이 많다.
감에는 당분과 유기산, 단백질, 비타민C를 비롯하여 여러가지 성분이 많이 들어있어 사람들의 건강에 여러모로 좋다.
또한 감나무잎에는 갖가지 비타민이 많이 들어있으므로 고혈압, 당뇨병을 비롯한 여러가지 병의 예방치료에 널리 리용할수 있다.
안변감은 오늘 이름난 지방특산물의 하나로 되여 우리 인민들의 식생활에 적극 리용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