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날자 : 2020-06-28

주체109(2020) 년 6월 28일 《기사》

 

색동저고리

 

색동저고리는 팔소매에 색동천을 단 어린이저고리인데 색동달이 또는 까치동저고리라고도 한다.

색동저고리가 오늘도 우리 어린이들이 즐겨 입는 옷으로 되고있는것은 민족적정서와 색채가 짙게 반영되여있기때문이다.

고구려의 개마무덤(6세기)벽화에서 녀자겉옷소매에 흰색, 자주색, 붉은색의 색동을 달아 소매를 화려하게 장식한것을 볼수 있는데 이것은 색동저고리를 입는 풍습이 이미 삼국시기에 있었으며 그만큼 색동저고리의 연원도 오래다는것을 말해주고있다.

색동저고리는 깃과 고름, 끝동에 회장을 달고 금박무늬나 수를 놓아 장식하기도 하였다.

색동저고리의 소매에는 흔히 빨간색, 초록색, 남색, 노란색, 분홍색, 자주색, 흰색 등으로 무지개와 같은 색조화를 이룬 색동단을 다는데 무늬없이 색줄만 있는 보통색동단을 달기도 하고 색줄우에 꽃, 나비, 등 무늬와 글자를 놓은 무늬색동단을 달기도 하였다.

색동저고리의 앞섶에는 색동단을 대기도 하고 여러가지 색갈의 천을 세모나게 무어대기도 하였다.

색동저고리의 길(가슴부분)은 초록색, 옥색, 노란색, 분홍색 등으로 하여 색동소매와 아름다운 색조화를 이루게 하였다.

녀자어린이들의 색동저고리는 길이를 짧게 하여 분홍치마나 노란 치마를 받쳐 입히는 경우도 있으나 주로는 다홍치마에 받쳐 입히였다.

남자어린이들의 색동저고리는 돌부터 4~5살까지 흔히 입히는데 길이를 허리아래까지 내려오게 하고 옷고름을 저고리 등뒤로 한번 돌려서 앞으로 매게 하여 옥색바지에 남색조끼를 받쳐 입히는것이 일반적이였다.

색동저고리는 철에 따라 여름에는 은초사, 겨울에는 모본단으로 만들었다. 저고리의 색동은 색동단이나 또는 여러가지 색갈의 선을 일곱가지 색으로 무어서 달기도 하였다.

색동저고리에는 어깨부분에만 세가지 색동을 댄 삼색동저고리도 있었다.

색동저고리는 아름답고 맵시있을뿐아니라 어린이들의 정서에도 잘 어울리므로 오늘도 돌옷, 명절옷, 무대옷, 행사옷으로 많이 입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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