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날자 : 2015-12-28

주체104(2015) 년 12월 28일 《소개》

서예의 대가 한호

 

한호(1543-1605)는 우리 나라 력사에서 3대명필 중의 한 사람으로 이름을 남긴 서예가이다. 자는 경홍, 호는 석봉, 청사이다. 한호라는 이름보다 한석봉으로 널리 알려졌다.

한석봉은 어려서부터 서당에 다니면서 글공부를 잘하였으며 특히 글씨재주가 뛰여나 사람들을 놀라게 하였다. 집이 가난하여 먹과 종이를 구할수없었지만 그는 밖에서는 땅바닥이나 돌우에 글을 쓰고 집안에 들어오면 사기그릇에 글씨련습을 하여 마침내 당대의 명필로 유명해지게 되였다.

그가 그렇듯 글씨를 잘 쓰게 되기까지에는 떡장사를 하면서 학비를 마련해 주고 밤어둠속에서 떡써는 솜씨로 아들을 감화시켜 글씨공부에 더욱 전념토록 한 그의 어머니의 숨은 노력이 깃들어있다.

한석봉은 해서, 초서, 예서, 전서 등 한자서예의 모든 부문에 숙달하여 단정하고 우아하고 기백있는 자기의 독자적인 서체를 창조하였으며 작은 글씨와 큰 글씨 할것없이 자기가 뜻하는대로 자유롭고 거침새없이 글을 써나갔다.

그리하여 사람들은 그를 당대의 으뜸가는 서예대가로 일러주었으며 우리 나라에 온 다른 나라의 사신들은 그의 글씨를 보물로 여기면서 얻어가는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하였다.

한석봉의 글씨로서는 개성의 《선죽교비》와 《서경덕신도비》를 비롯한 몇개의 비석글씨들과 그의 필적을 묶은 《석봉서법》,《석봉천자문》 등이 남아있는 외에 지금까지 남아서 전해지고있는것이 그리 많지 못하다.

 

선죽교비문

남아있는 그의 글씨들 중에는 《외로운 배가 풍랑을 헤가르며 가는데 앞길에 행운이 있을지 누가 알겠는가》라는 내용으로 된 글도 있다.

 

 

   흐르는 물처럼 원활하고 세련된 이 초서체 붓글씨는 명필 한석봉의 필적을 보여주는 매우 귀중한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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