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날자 : 2020-02-24

주체109(2020) 년 2월 24일 《상식》

 

민족의 대중음료 숭늉

 

쌀밥을 주식으로 해온 조선민족은 오래전부터 숭늉을 마셔왔다.

취탕, 반탕, 숙랭이라고도 불리운 숭늉은 누룽지를 끓여 식힌 물이다.

조선봉건왕조시기의 문헌들에는 다른 나라에 사신으로 갔던 사람들이 현지에서 숭늉을 마시지 못해 애를 먹었다는 기록들이 많다.

예로부터 쌀밥을 지어먹는 여러 민족들중 오직 우리 민족만이 숭늉을 만들어 마신것은 우리의 고유한 밥짓는 방법과 조선집의 독특한 부엌구조와 관련되여있다.

가마에 일정한 량의 쌀과 물을 넣고 익히다가 뜸을 들여 약간의 누룽지가 생기게 하는것이 우리 민족의 고유한 밥짓는 방법이다.

또한 조선집의 부엌구조를 보면 아궁과 구들이 련결되여있고 가마는 부뚜막에 고정하였기때문에 밥을 지은 다음 가마를 가시기가 힘들었다. 하기에 우리 선조들은 밥을 지은 다음 누룽지가 붙은 가마에 물을 붓고 한소끔 끓여 맛과 소화에 좋은 숭늉을 만들어냈고 가마를 가시기도 쉽게 하였다.

조선민족의 고유한 생활속에서 창조된 숭늉은 그 독특한 맛과 소화촉진효과로 하여 누구나 즐겨 마시는 전통음료로 자리잡게 되였다.

오늘도 숭늉과 관련하여 《타작마당에 가서 숭늉 찾겠다》, 《김 안나는 숭늉이 더 뜨겁다》, 《숭늉에 물탄 맛》등 많은 속담들이 전해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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